TOO MUCH 친절한 시리즈를
이끌고 있는
유쾌한 크리에이터,
얄코 저자와의 만남
TOO MUCH 친절한 시리즈를
이끌고 있는
유쾌한 크리에이터,
얄코 저자와의 만남
고현민(얄코)
저서
얄코의 TOO MUCH 친절한 HTML+CSS+자바스크립트(2024년 2월, 리코멘드)
얄코의 TOO MUCH 친절한 깃&깃허브(2023년 8월, 리코멘드)
혼자 공부하는 얄팍한 코딩 지식(2022년 5월, 한빛미디어)
홈페이지 www.yalco.kr
강의채널
유튜브 www.youtube.com/yalco-coding
인프런 www.inflearn.com/users/@yalco
얄코의 TOO MUCH 친절한 HTML+CSS+자바스크립트 저자 인터뷰
한번쯤은 ‘나도 코딩이란 걸 해 봐야 하나?’라는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유쾌하고 허를 찌르는 코딩 강의로 입소문을 타고 있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있다. ‘얄코’라는 부캐로 ‘얄팍한 코딩사전’이라는 유튜브 채널(@yalco-coding)을 운영하며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고현민 저자를 그가 살고 있는 부산에 있는 한 스튜디오에서 특별히 만나봤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TOO MUCH 친절한 시리즈
두 번째 책을 출간하셨네요.
출간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자님! 벌써 「TOO MUCH 친절한」 시리즈 두 번째 책을 출간하셨네요. 출간 축하드립니다. 서울이 아니라 부산에서 뵈니 더 특별한 느낌입니다.
멀리 부산까지 와 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동안 출간 준비에 강의 영상까지 촬영하느라 정말 바빴어요. 모임이 있어 서울에도 몇 번 다녀왔고요. 다들 다음 책이 곧 나온다니까 기대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이번 주제는 웹 개발에 필수적인 HTML, CSS, 자바스크립트이기도 하고요.
첫 번째로 출간했던 『얄코의 TOO MUCH 친절한 깃&깃허브』도 반응이 좋았어요.
제 유튜브 강의를 봤는데도 또 다시 구매해주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제가 말이 빠르고 많은 내용을 영상에 모두 담으려고 하다 보니 초보자인 경우 강의만으로는 맥을 잡기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책이 그러한 부분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고 보완하는 느낌이어서 독자분들도 더 좋아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책은 HTML, CSS에 자바스크립트까지 담느라 고민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자전거를 배울 때 페달 밟는 법, 핸들 방향을 잡는 법, 브레이크 잡는 법을 따로따로 배우지는 않죠. HTML과 CSS, 자바스크립트 역시 함께 사용되도록 만들어진 것이므로 반드시 서로 연계해서 공부해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HTML과 CSS는 한 쌍의 젓가락처럼 밀접하게 작용하여 웹사이트를 구성하기 때문에 이 둘은 반드시 함께 공부하고 실습해야 제대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저자님의 강의와 책이 가지고 있는 강점은 무엇일까요?
‘TOO MUCH 친절한’이라는 이 시리즈의 제목처럼 누구나 접근하기 쉽도록 최대한 일상적이고 직관적인 언어와 비유로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사실 저도 개발자가 아닌 디자이너 출신이었어요. 제가 처음 프로그래밍을 접할 당시 낯선 IT 개념들을 당혹하게 바라보던 기억이 생생하죠. 이러한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 언어를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예시들을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특히 CSS 속성은 이론적으로만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플레이그라운드라는 장치를 하나 더 만들어 직접 손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말씀하신 플레이그라운드가 정말 예사롭지 않더군요.
모든 플레이그라운드를 해 보면서 느낀 것이지만, 이건 정말 저자님의 열정이 아니었다면 탄생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예제 파일도 당연히 제공하지만 플레이그라운드는 여기에 하나 더 얹어주는 보너스 같은 느낌으로 준비했어요. 갖가지 경우의 수를 하나하나 코드로 입력하는 방법도 좋고, 클릭 몇 번으로 눈으로 보면서 즉석으로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죠. 특히 웹 개발에서 CSS를 헷갈려하시는 분들에게 눈길이 가더라구요. 다소 복잡해 보이는 각종 CSS 기능의 원리를 한 번에 이해하기 쉽도록 정성을 쏟아부어서 만들었습니다. 책과 영상 강의, 그리고 플레이그라운드까지 더해진다면 다른 어떤 콘텐츠보다도 손에 잡히는 웹 퍼블리싱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강의 영상에서는 얄코와 함께 등장하는 ‘미토’라는 토끼와의 티키타카가 인상적인데요, 얄코와 미토 캐릭터를 소개해 주신다면요?
‘얄코’는 저의 부캐이자 분신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개념을 어떤 방법으로든 명쾌히 이해시켜 주리라’는 의지를 2D의 점눈이 캐릭터로 형상화한 것이죠. ‘얄코’가 저의 아바타라면 ‘미토’는 독자분들의 호기심이 의인화되어 탄생한 토끼입니다. 때로는 실없고 엉뚱하기도 하지만, 미토의 핵심을 찌르는 질문들이 내용을 한결 풍성하게 만들어 줘요. 책 곳곳에 등장하는 <미토의 참:견>이라는 코너도 그런 미토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것입니다. 미토가 동영상 강의 밖으로도 나와 책에서도 독자들의 호기심이나 궁금증, 때론 잔소리도 늘어 놓으니 살짝 코웃음도 나옵니다.
이렇게 정성들여 준비하신 콘텐츠들을 보면 저자님은 무척 세심한 성격이신 것 같습니다. 혹시 MBTI가 무엇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INTP입니다. 단, 일상에서는 세심과는 거리가 먼 부분이 많아 아내에게 혼나는 일이 잦아요. 하지만 IT 콘텐츠를 만드는 일에 있어서는 높은 완성도와 질을 갖춘 결과물을 추구하다보니 세심함으로 이어지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마어마한 길이의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공개하시고, 책까지 내셨습니다. 이렇게 열정적으로 코딩을 가르치시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이 일을 즐기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개념들을 고심한 방법들로 쉽게 알려주는 일에 가장 큰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요. 오랜 시간 열심히 준비한 콘텐츠를 통해 학습 기간을 단축하고 코딩의 즐거움을 알게 되는 독자 및 수강자분들의 이야기가 계속 들려오는 한 저는 이 일을 기꺼이 계속해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얄코의 <얄팍한 코딩사전> 유튜브 채널을 사랑해 주시는 구독자분들과 독자들에게 한 말씀 전해 주세요.
제 강의와 책의 목표는 ‘이걸로 공부하고 나면 더 이상 다른 걸 기웃거리게 하지 말자’입니다. 지금도 얄코의 장편 콘텐츠를 만들 때마다 다지는 의지이죠.
앞으로 「TOO MUCH 친절한」 시리즈로 계속해서 다른 주제의 책이 나올텐데,
이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꾸준히 좋은 강의와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